비닐봉지에 버려진 새끼강아지 6마리…"동물학대 수사의뢰"

이준삼 2024. 5. 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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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새끼 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0일) 오전 태안군 안면읍의 샛별해수욕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새끼 강아지 6마리가 들어있는 쓰레기봉투를 발견해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했습니다.

비닐봉지 속에는 빈 소주병과 맥주캔도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은 묶인 비닐봉지 속에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탓에 청색증 증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태안동물보호협회는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새끼강아지 #태안동물보호협회 #동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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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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