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한 달 남은 日 도쿄도지사 선거, 고이케 3선 도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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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가 오는 6월 20일 후보 공표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71) 현 지사의 3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지통신은 고이케 지사가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3선에 도전할 공산이 크다고 21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2016년 지사선거에서 첫 당선한 고이케 지사와 대립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협력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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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민주당·공산당은 통일 후보 내세우지만 인물 확정 못해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가 오는 6월 20일 후보 공표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71) 현 지사의 3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지통신은 고이케 지사가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3선에 도전할 공산이 크다고 21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집권 자민당은 지난번 선거에 이어 독자 후보 옹립을 보류할 전망이다.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은 통일 후보를 내세우려고 했지만 아직 인물을 결정하지는 못해, 대결 구도가 성립되지 않은 상태다.
자민당은 2016년 지사선거에서 첫 당선한 고이케 지사와 대립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협력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고등학교 수업료 무상화 등 도지사가 추진한 알짜 정책이 담긴 2024년도 예산에는 고이케 지사가 특별 고문을 맡는 지역정당 '도민퍼스트회'외에도 연립 공명당이 호응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하치오지시(市) 시장선거 등 도내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와 연계하기도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반(反)고이케' 노선을 분명히 하는 정당은 야당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이다. 지사선거 후보자에게는 높은 인지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입헌민주당 소속 렌호 참의원의 입후보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본인은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고이케 지사가 3선에 도전한다면, 도정에 대한 평가가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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