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앙리와 어깨 나란히...20년 만에 나온 '두 번째' 기록

한유철 기자 2024. 5. 21.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필립 마테타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홈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마테타는 2004년 앙리가 아스널 소속으로 기록을 세운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홈에서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프랑스 선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데뷔 첫해 리그 34경기에 나와 14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 수준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2022-23시즌엔 완전 이적했지만, 경쟁에서 밀렸고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장-필립 마테타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홈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마테타는 2004년 앙리가 아스널 소속으로 기록을 세운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홈에서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프랑스 선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마테타는 프랑스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음에도 아프리카 혈통답게 쫄깃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피지컬을 활용해 볼 경합에도 능하며 온더볼 상황에서 공을 지켜낸 이후, 동료에게 뿌려주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양발 활용 능력도 지니고 있어 어떤 자세에서든 슈팅을 이어갈 수 있다.


프랑스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6-17시즌 올림피크 리옹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7-18시즌 르 아브르에서 리그 35경기 17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마인츠의 부름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데뷔 첫해 리그 34경기에 나와 14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 수준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리며 입지를 잃었고 후반기에 복귀했지만, 리그 18경기 3골 1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을 세웠다. 200-21시즌엔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서 10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다시금 경쟁력을 회복했지만, 후반기 임대를 통해 팰리스로 떠났다.


팰리스에선 준수한 활약을 했다. 임대 첫 기간 동안 8경기 3골을 넣으며 합격점을 받았고 2021-22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서 7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완전 이적했지만, 경쟁에서 밀렸고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전반기 리그 15라운드까지 한 골도 넣지 못했던 그는, 후반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온 이후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고 브라이튼전 득점을 시작으로 엄청난 득점 감각을 보여줬다. 리그 막바지 6경기에선 무려 9골을 몰아넣었고 전체 리그 16골로 득점 랭킹 9위에 자리했다.


글라스너 감독이 온 이후에만 14골을 휘몰아친 마테타. 프랑스의 레전드인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이는 현재 진행형인 기록으로 새 시즌 홈에서 한 골만 더 넣는다면, 마테타는 앙리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