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첫 시즌은 쓰라린 아픔으로 남았지만..."다음 시즌에 더 강해지겠다"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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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첫 번째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새 시즌에 더욱 강해질 것임을 드러냈다.'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프로 데뷔 이후, 거의 실패를 경험하지 않았다.
매체는 "흥미롭운 점은 김민재도 '판매 불가능'으로 간주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고 2028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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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첫 번째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새 시즌에 더욱 강해질 것임을 드러냈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프로 데뷔 이후, 거의 실패를 경험하지 않았다. 전북 현대에서도 매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중국 리그로 넘어간 후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첫 유럽 무대를 경험했지만 어틸러 설러이와 통곡의 벽을 구축하며 팀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로 이적해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이후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이번 시즌엔 독일의 '거함' 뮌헨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세계 최고의 팀인 뮌헨에서 힘겨운 경쟁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그의 입지는 두터웠다.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오며 우파메카노와 파트너쉽을 구축한 김민재.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입지게 크게 흔드렸다. 아시안컵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김민재. 뮌헨은 이를 메우기 위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에릭 다이어를 데려왔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을 끝내고 뮌헨에 돌아왔을 때는, 다이어가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후였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몇몇 경기에 나섰지만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이적설까지 떠올랐다. 지난해 여름 연관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재등장했으며 '친정팀' 나폴리가 임대를 추진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독일 매체 'TZ'는 "빌트와 키커 등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몇몇 톱스타들이 매물로 나왔다. 여기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레온 고레츠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포함됐다. 세 사람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지만, 뮌헨은 이들과의 재계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름도 언급됐다. 매체는 "흥미롭운 점은 김민재도 '판매 불가능'으로 간주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고 2028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최근 독일 매체 'T-온라인'과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여기서 새 시즌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이었다. 새 시즌엔 더욱 향상해야 한다. 시즌이 끝났을 때, 선수들은 많은 생각을 한다. 옳은 일을 했는지, 놓친 것은 무엇인지, 무엇이 더 필요한지. 실수를 했을 땐, 그로부터 교훈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선수로서 더 수준 높은 선수가 되기 위해선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다음 시즌엔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 역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T-온라인'은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떠날 생각이 없다. 뮌헨에서 증명하고 싶어한다"라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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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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