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이에른 뮌헨 부임 시 '최악의 배신자' 된다...연이어 퇴짜 맞은 뮌헨, 'PL 강등' 감독 주시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치 못한 부임설이 나왔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번리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최근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콤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만약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한다면, 번리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리고 콤파니 감독은 시즌이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예상치 못한 부임설이 나왔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번리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최근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콤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에 올라 있다”라고 덧붙였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2008년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콤파니 감독은 11년 동안 팀의 후방을 지켰다. 맨시티에서만 모든 대회 360경기에 출전해 20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에 능하며, 뛰어난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콤파니는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주장 완장을 착용하기도 했으며,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등 다양한 업적을 쌓으며 맨시티의 레전드로 거듭났다. 이후 그는 2019년 친정팀 안더레흐트로 돌아간 뒤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곧바로 안더레흐트의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감독으로서 나름 굵직한 성과를 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번리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 번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있던 팀이었다.
그런데 콤파니 감독과 함께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하며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십 최고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너무 높았다.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이번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했다. 그 결과 이번 시즌 5승9무24패(승점 24)로 19위에 머무르며 1시즌만에 강등을 확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부임설은 놀라울 따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록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치는 등,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명실상부한 독일 최강팀이다. 이런 팀이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당한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축구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만약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한다면, 번리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전망이다. 번리는 이번 시즌 내내 강등 위기에 처해있었다. 자연스레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에도 많은 의구심이 따랐다.
하지만 번리의 구단주이자 자회사의 회장인 앨런 페이스는 콤파니 감독을 무한히 신뢰했다. 감독 경질로 반등을 노릴 수도 있었지만, 콤파니 감독을 계속 믿었다. 그리고 콤파니 감독은 시즌이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그럼에도 구단주는 콤파니 감독의 잔류를 믿고 있다.
이처럼 콤파니 감독은 충격적인 강등에도 번리의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번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배신자 취급을 당할 것이 뻔하다.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한 뒤, 홀연히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는 모습을 번리 팬들이 좋게 볼 리 없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새 감독 선임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았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부임했던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좋지 않은 팀 성적으로 인해 지난 2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 발표했다.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은 새 감독을 찾아 나섰지만, 계속 퇴짜를 맞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감독 등과 연결됐지만 아무도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원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견해차가 존재하며 결국 투헬 감독과 동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의 최애를 '천만 스타'로…스타덤, K컬처 소통 창구 '주목' - SPOTV NEWS
- KBS, 대형악재 줄줄이…김호중 '손절'·강형욱 '결방'·버닝썬 외압설까지[이슈S] - SPOTV NEWS
- [단독]브라이언, MBC 뚫었다…'청소광 브라이언' 정규 편성 확정 - SPOTV NEWS
- '졸업', 음주운전 노출에 사과 "사려 깊지 못했다, 해당 장면 삭제"[공식입장] - SPOTV NEWS
- 김호중 팬들도 "사회적 물의에 책임 통감,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 - SPOTV NEWS
- 피식대학, 지역비하→장원영 '섬네일' 논란에 13만 탈주…민심 회복할까[종합] - SPOTV NEWS
- 김지민♥김준호, 결혼 임박했나…"신혼집 논의 중"('조선의 사랑꾼')[TV핫샷] - SPOTV NEWS
- 음주운전 후 캔맥주로 '술타기'…대검찰청, '김호중법' 입법 건의 - SPOTV NEWS
- '이효리♥' 이상순, 제주도 카페 폐업 이유 "건물주님 다른 것 하신다고" - SPOTV NEWS
- '베테랑2' 정해인, 황정민 손 맞잡고 생애 첫 칸 영화제 레카 입성[77회 칸 영화제]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