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두산 양의지, 21일 선발 제외… 이승엽 감독 "타박상 후유증 심해"

심규현 기자 2024. 5.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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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에 최악의 소식이다.

팀 핵심타자 양의지(36)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승엽(47) 두산 감독은 타박상 후유증이 심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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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에 최악의 소식이다. 팀 핵심타자 양의지(36)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승엽(47) 두산 감독은 타박상 후유증이 심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의지. ⓒ두산 베어스

두산은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사이드암 최원준이다.

눈에 띄는 것은 포수 양의지의 선발 제외다. 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0.331 OPS(출루율+장타율) 0.852 6홈런 41타점으로 두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에 대해 "광주에서 타박상을 심하게 입었다. 포수로서는 2~3일 정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 ⓒ두산 베어스

이어 "무리하면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나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타로 대기한다"고 덧붙였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가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최형우의 파울 타구에 좌측 무릎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이날 경기를 앞두고 포수 윤준호를 올리고 투수 최종인을 1군에서 말소했다. 이 감독은 "(김)기연이 혼자 포수를 봐야 하므로 백업 포수가 필요해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김)기연이가 당분간 선발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준호. ⓒ두산 베어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2번타자로 출격하는 이유찬에 대해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데, 이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제 세 번째 3루수 출전인데 컨디션이 괜찮다. 또한 (조)수행이가 조금 지친 것 같다. 그래서 타격감이 좋은 이유찬을 2번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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