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정부 나서달라", 경찰청장 "日과 사이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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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치안당국이 북한발 사이버테러 등 안보·사이버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1일 일본 도쿄 경찰청 본부에서 쓰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과 치안총수 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경찰청이 밝혔다. (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네이버 노동조합이 일본 정부의 지분 매각 압박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방일해 사이버 범죄 확산에 대한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간담회에서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네이버가 어렵게 키운 글로벌 서비스를 외국정부의 부당한 압박 때문에 빼앗기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일본 도쿄 경찰청 본부에서 쓰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과 치안총수 회담을 갖고 양국이 북한발 사이버테러 등 안보·사이버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치안총수 회담이 열린 것은 2010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이번 회담은 그간의 양 기관 간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치안 현안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윤 청장은 대공수사권 이관으로 한국 경찰의 역할이 커진 안보수사와 관련해 일본 경찰과의 협력관계를 재정립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한미일 사이버 실무협의체 지원을 위한 경찰청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 마련 등을 협의했습니다.
윤 청장은 일본 경찰청에 사의를 표하며 "떨어질 수 없는 이웃 국가이자 최고 수준의 치안 역량을 보유한 양국 경찰의 강력한 협력은 공동으로 마주한 위협에 대응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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