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본 MSI] 돈으로 살 수 없는 '젠지'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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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우승, '돈'만이 원인은 아니었다.
젠지는 이번 시즌 완벽히 돋보인다고는 할 수 없는 지표를 기록했다.
젠지의 평균 경기시간은 참가한 12팀 중 가장 길며, 팀 전체 KDA 등 상세 지표에서도 정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뜻밖에도 젠지는 킬/데스 비율은 물론, 골드(돈)격차에서도 1위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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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젠지의 우승, '돈'만이 원인은 아니었다.
국내 최강자에서 세계 최강자로 올라선 젠지. KSV에서 시작됐던 그들의 역사는 팀명 리브랜딩 후 사상 첫 국제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젠지는 이번 시즌 완벽히 돋보인다고는 할 수 없는 지표를 기록했다. 젠지의 평균 경기시간은 참가한 12팀 중 가장 길며, 팀 전체 KDA 등 상세 지표에서도 정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 '끝까지 가면 젠지가 이겨'
이번 MSI 참가팀 중 가장 많은 경기를 펼친 팀은 T1으로 25세트를 펼쳤다. 이어 BLG(22), 젠지-TES(16)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적게 경기를 펼친 팀은 애스트랄 이스포츠다. T1의 첫 상대였던 애스트랄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단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한 팀이 되며 0승 4패로 탈락했다.
가장 긴 경기시간을 자랑한 팀은 젠지였다. 젠지는 34분 38초로 평균경기시간 1위에 올랐으며, BLG와의 최종전인 4세트에서 대회 최장시간인 47분 14초간 경기를 펼친 끝에 BLG를 꺾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40분 이상 장기전만 4경기였으며, 승률은 75%로 BLG와의 결승 3세트를 제외한 모든 장기전을 승리했다.
함께 LCK를 대표했던 T1은 세트 평균 30분 18초로 중위권에 속했으며, 가장 짧은 경기시간은 애스트랄 이스포츠(27분 32초)가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지역 중에서는 TES(28분 47초)가 가장 짧은 경기시간을 선보였다.
- 돈으로 살 수 없던 '젠지의 우승'
뜻밖에도 젠지는 킬/데스 비율은 물론, 골드(돈)격차에서도 1위를 기록하지 못했다. 해당 두 지표에서는 모두 G2 이스포츠가 선두를 달렸다.
G2는 1.38의 K/D를 기록하며 가장 효율적인 전투를 펼치는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평균 16.6킬(2위), 12.0데스(최소 데스 1위)의 기록이 주효했다.
2위 젠지는 1.36의 K/D로 근소하게 뒤쳐졌으며, 17.4킬-12.6데스로 각각 1-2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데스를 기록한팀은 리바이 병장의 GAM이었다. GAM은 경기 평균 20.1데스를 기록하며 베트남의 화끈함을 다시금 증명했다.
평균 골드격차에서도 젠지는 G2에 뒤진 2위에 올랐다. G2는 분당 149골드를 벌려냈고, 그 원천은 타워골드보다는 교전이었다. 첫 타워 획득률은 42.9%로 6위를 기록했으나, 드래곤 획득률이 전체 2위(59%), 경기당 드래곤 처치 횟수 3위(2.21)을 기록한 것이 이를 증명했다.
젠지는 평균 골드격차에서 132골드로 2위를 기록했다.
- '퍼블왕'-'터렛왕'은 누구?
퍼스트블러드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BLG였다. BLG는 59.1% 확률로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다. 뒤를 이어 플라이퀘스트-프나틱(57.1%) 등이 이름을 올렸다. BLG는 젠지와의 결승전에서도 1세트 3분 바텀다이브를 통해 기인을, 3세트 4분 바텀 교전에서 페이즈를 잡아내며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터렛왕은 젠지 이스포츠가 기록했다. 젠지 이스포츠는 경기당 7.5개의 타워를 격파, 타 팀들과 현격한 차이를 벌렸다.
선택-금지(밴픽)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챔피언은 단연코 세나-칼리스타(91%)였으며, 그 뒤를 이어 크산테(80.8%)-탈리야(79.5%)-노틸러스(78.2%)가 이었다. 그 중에서도 세나는 68%의 높은 승률을 자랑했으며, 노틸러스는 34.5%의 처참한 승률을 기록했다.
세나로 최고승률을 거둔 선수는 재키러브(2전 전승)이며, 이어 BLG 엘크(4-1), 젠지 페이즈(3-1)등이 모두 성공적으로 세나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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