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인니 경제조정장관과 회동... "수소·전기차 협력"

임주희 2024. 5.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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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1위인 인도네시아의 경제 관료들을 서울에서 만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에 대해 논의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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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왼쪽에서 세번째)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왼쪽에서 두번째) 현대차 사장, 김일범(왼쪽 첫번?) 부사장, 성 김 전 미국 대사가 지난 20일 방한 중인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일행과 만나 전기차와 수소 사업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이르랑가 장관 페이스북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아이르랑가 장관 페이스북
정의선(오른쪽에서 두번째)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과 만나 전기차와 수소 사업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이르랑가 장관 페이스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1위인 인도네시아의 경제 관료들을 서울에서 만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에 대해 논의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대차와도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셀 공장 등과 관련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정 회장을 포함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현대차 자문역인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등의 모습도 담겼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77만7000㎡ 부지에 연산 25만대의 완성차 공장을 준동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이다.

2021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 건설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완공돼 시험생산을 거쳐 최근 배터리 현지 양산을 시작했다. 초기 양산 물량 중 일부는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3에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전동화 전략을 점검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춘 유일한 메이커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시장 규모가 크며, 전동화 전환에도 적극적인 곳이다. 또 아세안자유무역협정(AETA)에 따라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일 경우,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아세안 국가들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어 아세안 수출 기지로서의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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