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4호선 지하화 총력 대응한다… 실무추진단 꾸려 추진
안산시가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구간 지하화에 대비 실무추진단(TF팀)을 꾸려 총력 대응해 나선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TF팀을 구성해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구간 지하화가 1차 선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월30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바 있다.
시는 법 제정 이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구성 및 출범식 개최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 설명회 개최 등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수행한 ‘지하화 타당성 조사 및 실행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급 기관에 지속 건의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철도지하화사업은 국토부가 지자체로부터 제안받은 노선에 대해 재원 조달 방안과 사업성 등을 검토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지자체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정부 출자 기업인 사업시행자가 철도부지를 출자받아 사업비를 조달해 공사를 시행하고 상부 개발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13일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간 실현되지 못했던 수도권전철 4호선 지하화 추진을 공식화했다.
시가 지하화를 추진하는 구간은 수도권 전철 4호선 한대앞역~안산역에 이르는 5.47㎞ 가량으로 지하화 할 경우 구간에 따라 확보할 수 있는 도로 폭의 경우 최대 160m 가량으로 축구장 면적의 약 100배에 해당하는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시장은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 및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 부지 개발계획은 물론 재원 조달 방안 그리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 등을 검토하는 등 최적의 사업구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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