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형 코치, 3월 대표팀과 연결고리로…다른 코치들은 김도훈 감독이 선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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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에서 코칭스태프였던 조용형(40) 코치가 지난 대표팀과 새 대표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위해 팀에 합류했다.
이에 정해성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은 "조용형 코치는 지난 3월 대표팀 소집 관련 자료 등을 새 대표팀에 전해주고 조언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해 연계를 돕는다. 김도훈 감독도 이를 좋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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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6월6일 싱가포르전과 11일 중국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지난 3월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에서 코칭스태프였던 조용형(40) 코치가 지난 대표팀과 새 대표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위해 팀에 합류했다. 다른 코치들은 김도훈 감독이 직접 선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6일)·중국(11일)과의 경기에서 김도훈 임시 감독을 보좌할 대표팀 코치진을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박건하 전 수원삼성 감독이 수석 코치를 맡고 최성용 전 수원삼성 코치와 조용형 KFA 전임지도자가 코치로 보좌한다. 양영민(49) 골키퍼 코치와 이재홍(41), 정현규(37) 피지컬코치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3월 A매치 2경기(21·26일 태국전)를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데 이어 최근 김도훈 임시 감독을 선임, 다시 한번 임시 체제를 운영한다. 모두 종료 시점이 정해진 상태로 지휘봉을 잡게 돼 대표팀의 연속성에 아쉬움이 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정해성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은 "조용형 코치는 지난 3월 대표팀 소집 관련 자료 등을 새 대표팀에 전해주고 조언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해 연계를 돕는다. 김도훈 감독도 이를 좋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다른 코칭스태프 선임은 KFA가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김도훈 감독이 자신과 잘 맞고 편한 코치진으로 짰다"고 설명했다.
박건하 수석코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대한민국 축구의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 지도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코치와 2015 호주 아시안컵 코치를 역임하는 등 대표팀 코치 경험이 풍부하다. 다롄과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 경험도 있다.
1998·2002 월드컵에 선수로 참가했던 최성용 코치는 2011년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3년에는 수원삼성의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앞서 박건하 코치와 함께 중국 다롄과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조용형 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3월 황선홍 임시감독 때도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KFA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성남 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현재 KFA 골키퍼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 역시 KFA 소속으로 3월 A매치 기간에도 황선홍 임시 감독을 도운 바 있다.
한편 '김도훈호'에 승선할 대표팀 명단은 27일 발표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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