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생활인구 활성화·공원 보행약자 편의시설 설치 촉구

윤현서 기자 2024. 5. 21. 16: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2회 임시회서 김보영, 김정중, 장경술,허원구 시의원 5분 발언
김보영 안양시의원. 안양시의회 제공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저출산 대응 정책 제안, 편의시설 설치 요구 등 안양시에 다양한 시민 밀착형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보영 안양시의원은 21일 열린 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안양형 생활인구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양시 인구는 지난 4월 기준 54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며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인구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저출산 대응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구정책을 펼쳐오고 있지만, 인구감소 해법에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행안부의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 가운데 ‘워케이션’ 사업이 많은 지자체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며 “안양시도 일과 휴식을 위해 수도권을 찾는 외지인 기반의 체류 인프라를 갖춰 생활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정중 안양시의원. 안양시의회 제공

김정중 안양시의원은 병목안시민공원 내 보행약자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휠체어 리프트와 에스컬레이터 등 무장애 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안양시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병목안시민공원 산책로 개선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만안구는 안양시에서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어르신들의 편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장경술 안양시의원. 안양시의회 제공

장경술 의원은 안양시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교사 대 아동비율을 높일 것과 비담임교사 도입 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현재 안양시는 평일 8시간 근무하는 교사가 근무공백시 이를 대체하는 대체교사와 보조교사 및 연장보육전담교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대체교사 12억원, 보조 및 연장보육전담교사 85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고도 교사의 수급이 어려워 보육공백에 따른 교사들의 휴식권 보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허원구 안양시의원. 안양시의회 제공

허원구 의원은 안양시 정책개발이나 주요현안에 관한 연구용역에 대해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학술용역비를 2천만원 이하로 책정해 수의계약을 하고 있지만 ‘학술연구용역사업관리부’ 자료 검토 결과 80%는 수의계약, 20%는 입찰로 사업이 추진됐다”며 “이는 짧은 연구기간과 적은 연구비로 시행되는 사업이 많아져 가치 있는 결과물 도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