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믿고 뛰죠”-“많이 뛰는 박용희 든든해”…‘상승세’ 대구는 공격진 시너지 효과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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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공격진의 '신구조화'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올 시즌 대구는 큰 변화에 직면했다.
'젊은 피' 박용희는 '공격의 핵' 세징야(35·브라질)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박용희는 "세징야에게 공을 주면 '뭔가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정)재상이는 단지 '많이 뛰면서 세징야를 돕자'라는 생각인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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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대구는 큰 변화에 직면했다. 지난해 최원권 감독(43·현 베트남대표팀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6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올해는 초반부터 부진했다. 결국 최 감독은 자진 사퇴했고, 박창현 감독(58)이 지휘봉을 잡았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8일 전북 현대전(원정·2-2 무)부터 박용희(22), 정재상(20) 등을 투입해 많이 뛰는 축구로 상대를 괴롭혔다.
최근 연승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대구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겨 11일 12라운드 광주FC전 3-2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순위도 9위(3승5무5패·승점 14)로 올랐다.
서울전 승리의 주역은 박용희였다. 2022년 입단 이후 줄곧 1군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박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서울전에도 선발로 나서 후반 24분 결승골이자 시즌 3호 골을 터트린 그는 “시즌 전에 설정한 공격 포인트 목표는 5개였는데, 이제 10개로 상향 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젊은 피’ 박용희는 ‘공격의 핵’ 세징야(35·브라질)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K리그 통산 240경기에서 89골·61도움을 올린 세징야는 여전히 상대팀에는 공포의 존재다. 그의 날카로운 공격력은 부지런히 뛰는 젊은 선수들의 희생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박용희는 “세징야에게 공을 주면 ‘뭔가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정)재상이는 단지 ‘많이 뛰면서 세징야를 돕자’라는 생각인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세징야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반갑다. 그는 “훈련장에서 박용희, 정재상 등 어린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계속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한다. 지금처럼만 성장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믿음을 보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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