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라인 사태' 총공세…"일본 침탈에 우리 기업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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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라인 사태'를 고리로 대여 투쟁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네이버 라인 지분매각 사태 관련 노동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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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기업 경영권 문제 뿐아니라 고용 문제도 걸려 있어"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라인 사태'를 고리로 대여 투쟁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네이버 라인 지분매각 사태 관련 노동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을지로위원회 초대위원장 출신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문제는 단순히 기업 경영권 문제뿐만 아니라 라인을 꾸려오기 위한 25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고용 문제도 걸려있다"며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만든 기술력인데,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지켜내기 위한 전면적인 노력을 앞정서서 하지 않는 점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지키는 일에 윤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점을 명백하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윤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철저하게 따져묻고 일본의 침탈 시도로부터 우리 기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이 문제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요구에서 시작됐다"며 "일본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을 위해 분명하게 (우리 정부가) 입장을 밝혔어야 했는데 결국 소극적 대처를 했고 외교 문제로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서비스를 외국 정부의 부당한 압박으로 빼앗기는 선례를 남겨선 안 된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정치권에서 대한민국 노동자와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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