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라인 사태' 총공세…"일본 침탈에 우리 기업 지켜야"

김경민 기자 2024. 5. 21.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라인 사태'를 고리로 대여 투쟁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네이버 라인 지분매각 사태 관련 노동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을지로위, 네이버 라인 지분매각 사태 관련 노동조합 간담회
우원식 "기업 경영권 문제 뿐아니라 고용 문제도 걸려 있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와 박주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네이버라인 지분매각 관련 노동조합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라인 사태'를 고리로 대여 투쟁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네이버 라인 지분매각 사태 관련 노동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을지로위원회 초대위원장 출신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문제는 단순히 기업 경영권 문제뿐만 아니라 라인을 꾸려오기 위한 25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고용 문제도 걸려있다"며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만든 기술력인데,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지켜내기 위한 전면적인 노력을 앞정서서 하지 않는 점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지키는 일에 윤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점을 명백하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윤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철저하게 따져묻고 일본의 침탈 시도로부터 우리 기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이 문제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요구에서 시작됐다"며 "일본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을 위해 분명하게 (우리 정부가) 입장을 밝혔어야 했는데 결국 소극적 대처를 했고 외교 문제로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서비스를 외국 정부의 부당한 압박으로 빼앗기는 선례를 남겨선 안 된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정치권에서 대한민국 노동자와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