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시내버스 60%에만 '임산부 배려석'…핑크라이트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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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시내버스 가운데 임산부 배려석이 설치된 비율이 60.4%에 그쳐 대중교통에서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안양시 시내버스 35개 노선 556대 중에서 임산부 배려석이 설치된 버스는 336대로 겨우 60.4%에 지나지 않는다"며 "시민의 일상이 가장 많이 머무는 대중교통에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충분치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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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 시내버스 가운데 임산부 배려석이 설치된 비율이 60.4%에 그쳐 대중교통에서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도현 의원은 21일 안양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임산부 배려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핑크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핑크라이트'는 발신기(비콘)를 소지한 임산부가 임산부 배려석에 접근하면, 자리 양보를 권하는 불빛과 음성이 별도의 수신기에서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부산광역시가 2017년 부산지하철에 최초로 도입했다.
김 의원은 "안양시 시내버스 35개 노선 556대 중에서 임산부 배려석이 설치된 버스는 336대로 겨우 60.4%에 지나지 않는다"며 "시민의 일상이 가장 많이 머무는 대중교통에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충분치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핑크라이트는 단순한 자리 양보 장치가 아니라, 임산부에 대한 공동체의 인식과 배려를 증진하는 사회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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