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련株 모처럼 '활짝'…"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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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 상승에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다.
증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주가 모처럼 상승마감했다.
라이언 왓킨스 전 메사리(Messari) 애널리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기관 투자자가 유입되며 가상자산 경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거시 경제보다는 기술이나 성장에 관심이 많은 대규모 자본이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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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800만원까지 급등에 가상자산 관련주 일제히 상승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 상승에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다. 증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주가 모처럼 상승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일 대비 1010원(12.00%) 오른 9430원에 장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도 5.14% 상승했으며, 대성창투(027830)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게임사 시프트업의 기업공개(IPO) 추진이라는 '쌍호재'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057680)도 2.77%, 티사이언티픽 대주주 위지트(036090)도 1.29% 상승 마감했다.
가상자산 관련주의 주가는 가상자산의 가격 흐름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9700만 원을 터치하며 '1억 원' 기대감이 정점에 올랐던 지난 3월 5일, 우리기술투자의 주가도 장중 1만 238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21년 11월 30일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초 가상자산 업계의 여러 악재에 비트코인이 8000만 원까지 떨어지자, 지난 2일 장 중 한 때 7780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8000원대에 머물렀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거래소와 자산운용사에게 거래규칙변경 관련 신고서(19b-4 서류)를 수정 및 재제출하라고 통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연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가능성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서 25%에서 75%로 급상승했다.
이같은 소식에 이더리움은 이날 17% 가량 급등해 단숨에 500만 원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도 5% 이상 급등하며 이날 한때 9800만 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라이언 왓킨스 전 메사리(Messari) 애널리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기관 투자자가 유입되며 가상자산 경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거시 경제보다는 기술이나 성장에 관심이 많은 대규모 자본이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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