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998년 상장 이후 매출 344배 폭증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1% 급증한 245억1000만달러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창업은 1993년 4월이고, 미 증시에 상장한 때는 1998년 12월 1일이다. 상장 이후 첫 분기, 즉 1999년 1분기 매출은 7100만달러였다.

매출이 7100만달러에서 245억1000만달러로 증가했으니 34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1999년 1분기 7100만달러의 매출로 시작한 엔비디아는 이듬해인 2000년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1억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2008년 1분기에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 12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이 72억 달러였다. 2분기에 매출 135억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100억달러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21억달러를 기록, 매출 200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그랬던 엔비디아가 올해 1분기에는 매출 245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월가에서 AI 열풍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1% 증가한 245억1000만달러, 조정 주당 순익은 전년 대비 412% 증가한 5.58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