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황정민·정해인 '베테랑2', 칸 뜨겁게 달궈…10분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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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립 박수를 끌어내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제77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21일 오전 12시 30분(현지시각)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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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성료
류승완 감독 "칸 입성까지 50년 걸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베테랑2'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립 박수를 끌어내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제77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21일 오전 12시 30분(현지시각)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베테랑2'는 앞서 1341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 이후 9년 만에 나오는 속편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늦은 시간에도 2300여 석의 뤼미에르 극장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눈 뗄 수 없는 액션 시퀀스와 황정민 정해인의 강렬한 액션이 눈길을 끌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유머에는 객석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고 압도적인 액션 때는 곳곳에서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특히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부터 시작된 기립박수와 환호는 약 10분 동안 지속됐다. 관객들의 환호에 류승완 감독과 두 배우는 관객석을 향한 미소와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를 칸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하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칸에 오기까지 50년이 걸렸다"며 "칸 영화제 관계자분들과 오늘 극장을 찾은 관객분들, 이 영화를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의 관객분들 그리고 이 영화를 함께해준 배우들과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정민은 "여러분들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잘 돌아가겠다. 그리고 이 따뜻함을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꼭 전하겠다"고 전했다.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좋은 영화다. 대형화면에서 보면 더 굉장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독일 배급사 스플렌디드 이사 마르코 몰러스는 "'베테랑2'는 왜 우리가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다. 수준 높은 액션과 곳곳에 있는 유머코드를 잘 집어내는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인 배급사 유플래닛 픽쳐스 대표 루이스 데 발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수년간 본 영화 중 최고였다. 뛰어난 액션과 서사가 조화된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러시아 배급사 프로비즈글야드 대표 탄야 돌젠코는 "'베테랑2'는 나를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매력적으로 사로잡았다. 최고의 액션과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라고 추천했다.
'베테랑2'의 국내 개봉은 2024년 하반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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