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도 할 수 있어' 뮌헨, 하다하다 프리미어리그 강등팀 감독까지...콤파니 감독에 관심

금윤호 기자 2024. 5. 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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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12연패 좌절은 물론 무관이라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시즌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이 새 사령탑 찾기에 급급한 나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팀의 감독에게도 관심을 표하는 모양새다.

그러자 새 사령탑을 물색하게 된 뮌헨은 여러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 중 한 명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번리를 이끈 콤파니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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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12연패 좌절은 물론 무관이라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시즌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이 새 사령탑 찾기에 급급한 나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팀의 감독에게도 관심을 표하는 모양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벵상 콤파니 감독이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강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러 클럽의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팀 중 바이에른 뮌헨도 콤파니를 새 감독 후보로 논의하고 있다"며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상황에 대해 물어봤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뮌헨의 감독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뮌헨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마스 투헬 감독 사임을 공식화했다. 한때 구단은 투헬 감독의 잔류를 위해 나서기도 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의 대화는 끝났다. 팀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사진=번리FC
토마스 투헬 감독

그러자 새 사령탑을 물색하게 된 뮌헨은 여러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 중 한 명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번리를 이끈 콤파니 감독이었다.

콤파니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사령탑에 올라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22년 번리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해당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번리를 1위에 올려놓으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으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려움을 겪다 결국 19위에 머무르며 한 시즌 만에 강등을 면치 못했다.

한편 콤파니 감독 이외에도 뮌헨의 새 사령탑으로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브라이튼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번리FC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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