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만난 이재명 "국민 눈높이에 맞춰 韓 정치 바꾸자"

김유성 2024. 5. 21.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개혁신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허은아 대표를 만나 "각각이 갖고 있는 정치적 신념과 가치를 조화롭게 잘 추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은 허 대표를 만난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현재로서는 야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함께하고 있다고 우리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 대표, 개혁신당 대표 선출 후 민주당 대표실 예방
"서로 협치할 수 있는 부분 협치하자" 화답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개혁신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허은아 대표를 만나 “각각이 갖고 있는 정치적 신념과 가치를 조화롭게 잘 추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오후 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은 허 대표를 만난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현재로서는 야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함께하고 있다고 우리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또 한편으로 본다면 정치는 특정 세력, 특정 집단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국민의 더 나은 삶,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애쓴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함께할 것은 함께 해나가고, 각각이 갖고 있는 정치적 신념과 가치를 조화롭게 잘 추진해갔으면 좋겠다”면서 “언제나 기준은 국민인데, 국민들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춰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허 대표도 “정치라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치인들끼리 협치하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소수 의견을 들을 줄 아는 정치인이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그는 “서로 협치할 수 있는 부분은 서로 협치하면서 국민이 속상해하지 않으시도록 함께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허은아 대표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개혁신당 지역구(영등포갑) 후보로 나왔다. 지역구 선거에서는 낙선했지만 지난 19일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