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의동도 '채상병 특검' 찬성…"못받을 이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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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법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말이냐'는 물음에 "저는 생각이 그런 쪽으로 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공개적으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찬성하겠다고 밝힌 여당 의원은 유 의원을 비롯해 김웅·안철수 의원 등 3명이다.
여권에서 이탈표가 18표 이상 나오면 채상병 특검법은 재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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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안철수 이어 3번째…이탈표 규모 주목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김웅·안철수 의원에 이어 추가 이탈표를 예고한 셈이다.
유 의원은 이날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이 특검법을 받지 못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법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말이냐'는 물음에 "저는 생각이 그런 쪽으로 가 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법리적으로 받았을 때 우리가 얻는 게 잃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냥 대담하게 (특검을) 받고 결과를 보여주면 민주당이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석 숫자로 보면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보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통과시키는 게 훨씬 유리하다"며 "21대부터 시동을 거는 건 우리가 받지 못할 거다, 안 받을 거다(라고 예상하고) 정치적으로 핀치에 몰리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21대 국회 초반 원 구성 합의 때 법사위와 상임위원장 논란이 있을 때 제가 의총에 나가서 (상임위원장을) 다 주자고 했다"며 "결과론적으로 그 당시 결정한 것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데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개적으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찬성하겠다고 밝힌 여당 의원은 유 의원을 비롯해 김웅·안철수 의원 등 3명이다. 여권에서 이탈표가 18표 이상 나오면 채상병 특검법은 재의결된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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