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수사외압’ 김계환 사령관·박정훈 대령 같은 날 소환[청계천 옆 사진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위치한 정부 과천 청사.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핵심 두 인물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조사받기 위해 같은 날 출석했다.
박 전 단장 역시 오전에 출석한 김 사령관처럼 입을 굳게 다문 채 발언 없이 청사로 들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위치한 정부 과천 청사.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핵심 두 인물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조사받기 위해 같은 날 출석했다.
오전 9시 18분 청사 바로 앞까지 온 차량에서 김 사령관이 내렸다. 그는 별 셋이 새겨진 해병대 모자를 쓰고 서류 가방을 든 채 군복 차림으로 출석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주먹을 불끈 쥔 채로 달려가듯 공수처 건물로 들어갔다.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이른바 VIP(대통령)가 격노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 외압의 주체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했고, 김 사령관은 부인하고 상황.
두 사람은 이른바 ‘VIP 격노설’의 진위를 두고 공수처 안에서 대질 신문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큰 중요한 수사여서 밤늦게나 조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 거대 야당 등은 “국민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라고 반발하며 장외 투쟁이 예상된다.
공수처는 차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이 종섭전 장관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공수처가 이미 진행하고 있는 수사 결과에 따라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도 한동안 요동칠 전망이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민수, 18년만에 이혼…“윤후 엄마 아빠로 최선 다할 것”
- 알고보니 친척…“재혼 남편 15년 전 결혼 사진에 내가”
- 낮엔 여행가이드, 밤엔 ‘복면여왕’…韓서 14억 챙긴 중국인들
- 지난달에만 한국인 관광객 85만명…동남아 1위 여행지는 ‘이곳’
- 소금 안 넣었는데 소금 팍팍 친 짠 맛…신개념 ‘전기 숟가락’ 출시
- 임신한 전처 찾아가 살해한 40대 심신미약 주장 “임신한 줄 몰랐다”
- “빌린 전자제품 반값에 팔아”…‘렌탈깡’으로 26억 벌어들인 일당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오후 경찰 출석
- 고의?우연?…피식대학 논란의 ‘장원영 섬네일’ 교체 “의도 없었다”
- 전기자전거, 건강에 도움될까?… 의외의 사실에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