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새로운 스승은 맨시티 레전드? 계속 퇴짜 맞은 뮌헨, 'PL 강등' 감독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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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뱅상 콤파니(38)가 떠올랐다.
이후 계속해서 감독을 물색하던 뮌헨은 과거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한 콤파니로 눈을 돌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우리 정보지에 따르면 뮌헨이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으면서 콤파니와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뮌헨 수뇌부는 그가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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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뱅상 콤파니(38)가 떠올랐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그들 사이에서 첫 번째 대화가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 시즌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국내 컵대회 DFB-포칼에서 3부 리그 클럽 1. FC 자르브뤼켄에 막혀 일찍이 짐을 싸더니 DFL-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결국 시즌이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뮌헨은 빠른 결단을 내렸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최고경영자)는 시즌이 한창인 지난 2월 "2025년 6월까지 투헬 감독과 함께하기로 한 계약을 오는 6월에 끝내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이에 "뮌헨의 공식 발표 이후 내 상황은 명확해졌다.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 아직 다른 클럽과 협상은 없었다"며 자신의 행선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피했다.
이후 뮌헨의 차기 감독 후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뮌헨은 올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알론소, 나겔스만, 에메리, 랑닉, 데제르비 등에 차례로 접근했다. 하지만 이들은 차례로 뮌헨의 제의를 거절했고 감독 선임 작업이 난항을 겪자 투헬 감독이 잔류할 수 있다는 뉴스가 계속됐다.
투헬 유임의 분위기가 멤돌던 뮌헨의 상황은 17일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가 "뮌헨과 투헬 감독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고 전하며 급변했다.
이후 계속해서 감독을 물색하던 뮌헨은 과거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한 콤파니로 눈을 돌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우리 정보지에 따르면 뮌헨이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으면서 콤파니와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뮌헨 수뇌부는 그가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그간 거론되던 후보군에 비해 콤파니가 가진 지도자 경력이 초라하다는 점에 있다. 그는 선수로서 12년간 맨시티에 머물며 공식전 360경기 출전, PL 우승 4회에 빛나는 레전드지만 감독으로선 '생초보'에 가깝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번리의 지휘봉을 잡은 뒤 곧장 프리미어리그(1부)로 승격시키며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올 시즌 곧바로 다이렉트 강등을 겪으며 '2부 리그 수준 감독'이라는 비판에 시달렸다.
다만 뮌헨이 콤파니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들 영입 가능성은 미지수에 가깝다. 그는 지난해 5월 현 소속팀 번리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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