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보낸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 최소 3명 영입 요구

김재민 2024. 5. 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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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 보강을 원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PSN'은 5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소 3명을 영입하기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여름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명과 암이 확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4년 계약을 맺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도 토트넘을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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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 보강을 원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PSN'은 5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소 3명을 영입하기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여름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명과 암이 확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8위였던 토트넘을 5위까지 끌어올렸고,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전임 감독 체제에서 수동적인 축구를 펼치던 토트넘의 플레이 스타일을 공격 축구로 바꿨다. 그러나 고집에 가까운 플랜 A 집착, 뒷공간이 쉽게 열리고 세트피스에서도 실점이 잦은 수비 약점 등 개선할 부분도 드러난 시즌이기도 했다.

4년 계약을 맺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도 토트넘을 이끌 것이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까지 떠났음에도 순위를 3계단이나 끌어올린 감독을 경질할 명분은 없다.

유럽 대회를 병행하지 않은 이번 시즌과 달리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리그 성적 상승은 물론 유럽 대회 병행을 위해 선수단 보강은 필수적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를 포함한 신규 영입을 원한다. 스트라이커로는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미드필더로는 코너 갤러거(첼시)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단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연간 수입이 줄어들게 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건전성 규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기존 자원의 방출이 필요할 전망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반니 로 셀소, 브라이언 힐 등 이번 시즌 벤치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던 선수들은 물론 제드 스펜스,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등 임대를 떠났던 선수들이 방출될 가능성이 크다.(자료사진=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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