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과 ‘기적의 투샷’···‘리프팅 천재’ 日 여배우 “이것이 안필드 기적”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고별전을 치른 후 한 일본 여배우와 그라운드에서 사진을 찍어 화제다.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로도 활동 중인 여배우 마시마 유가 클롭 감독과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21일 “마시마 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클롭 감독의 사진이 큰 반향을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20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프턴전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9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홈에서 성대한 고별식 행사가 열렸다. 클롭 감독은 홈팬의 뜨거운 성원과 박수 속에 리버풀과 작별했다.
클롭 감독이 직접 관중석을 향해 찍은 사진에 마시마 유(오른쪽 끝)가 있었다. 마시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롭 감독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마시마는 “이것은 꿈인가. 클롭 감독이 스탠드까지 와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기적의 투샷!! 정말 기적!! 클롭 감독 대단했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마시마는 지난해부터 클롭 감독 경기를 직접 보고 싶어 이번 직관을 준비했다고. 당시만 해도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의 안필드 첫 방문 여행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이벤트가 됐다. ‘게키사카’는 “우연이 겹친 바로 ‘안필드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홈팬과의 작별식을 마친 후에도 관중석 스탠드까지 가서 직접 사진을 찍어주며 마지막 팬서비스를 했다.
클롭 감독과 ‘기적의 투샷’을 찍은 마시마 유는 유년기부터 축구를 배우기 시작해 배우 활동으로 중단하기 전까지 초중학교 축구부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실력이 대단해 리프팅을 1000개 이상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EA FC프로페스티벌에도 참가해 리프팅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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