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바이오스텝, 8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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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바이오스텝은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LB그룹 계열사인 HLB바이오스텝은 유효성 평가와 실험실 구축(랩 컨설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임상시험 대행(CRO) 전문 기업이다.
HLB바이오스텝 관계자도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는데,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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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바이오스텝은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LB그룹 계열사인 HLB바이오스텝은 유효성 평가와 실험실 구축(랩 컨설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임상시험 대행(CRO) 전문 기업이다.
지난 17일 HLB가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해, FDA 인허가 관문을 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HLB와 주요 상장 계열사 주가가 직격탄을 맞자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HLB바이오스텝 관계자도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는데,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6개월간 총 3건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며 총 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시험 전문기업 ‘HLB바이오코드(옛 크로엔)’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크로엔은 2009년 서울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의 20개 시험 항목에 대한 GL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개선에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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