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1위, ‘철통 뒷문 단속’ 담당하는 SSG 문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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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우완투수 문승원(35)은 20일까지 올 시즌 19경기에서 2승14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1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새롭게 SSG 지휘봉을 잡은 이숭용 감독은 문승원을 마무리투수로 낙점했다.
지금처럼 문승원이 안정적으로 마무리투수를 맡아준다면, SSG로선 서진용을 좀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당분간 SSG 불펜에선 우완투수들이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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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새롭게 SSG 지휘봉을 잡은 이숭용 감독은 문승원을 마무리투수로 낙점했다. 기존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 개막전 등판이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가장 노련하면서도 세이브 상황에서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문승원에게 무거운 짐을 맡겼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지만, 본 궤도에 오르고 난 뒤부터는 철통같은 뒷문 단속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ERA는 어느덧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2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문승원은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다. 2017년부터는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했는데, 2021시즌 도중 부상을 입어 프로 커리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장기 재활에 들어갔고, 2022시즌 후반부에 복귀했으나 수술 이전과 같은 꾸준함을 보이진 못했다.
문승원을 살리기 위해 이 감독이 어렵게 내린 결정은 지금에 와서는 묘수가 됐다. 노련미를 갖춘 문승원은 강한 공으로 짧은 이닝을 책임지며 SSG 마운드의 안정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선발투수 경험도 갖추고 있는 만큼, 아웃카운트 4개 이상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큰 흔들림이 없다.
지금처럼 문승원이 안정적으로 마무리투수를 맡아준다면, SSG로선 서진용을 좀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진용을 굳이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서진용은 4월 1군에 잠시 복귀한 뒤 다시금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이 감독은 “처음부터 (문)승원이를 마무리투수로 결정하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 덕분에 책임감을 더 가지는 것 같다”며 “구종 활용에도 좀더 변화를 줬다. 체인지업 대신 스플리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마운드에서 타자를 압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당분간 SSG 불펜에선 우완투수들이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문승원은 물론 중간계투로 관록을 뽐내고 있는 노경은까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베테랑 우완투수의 활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투수들까지 힘을 보탠다면 SSG 불펜은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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