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2위' 쇼플리父 "아들 LIV 안 갈 것…돈보다 명예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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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우승컵을 손에 쥔 잰더 쇼플리(30·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LIV골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쇼플리의 코치이자 아버지인 슈테판 쇼플리는 21일(한국시각) 골프닷컴에 "아들은 돈이 아닌 명예를 쫓는 사람"이라며 LIV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일부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고 PGA 투어 장기 출전 자격을 확보하면서 LIV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쇼플리 역시 LIV에 진출할 것이란 추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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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우승컵을 손에 쥔 잰더 쇼플리(30·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LIV골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쇼플리의 코치이자 아버지인 슈테판 쇼플리는 21일(한국시각) 골프닷컴에 "아들은 돈이 아닌 명예를 쫓는 사람"이라며 LIV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일부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고 PGA 투어 장기 출전 자격을 확보하면서 LIV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쇼플리 역시 LIV에 진출할 것이란 추측이 있었다.
이와 같은 소문에 대해 슈테판은 "오히려 그 반대가 맞다"며 "쇼플리의 아버지로서 결코 그럴 일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와 아들은 만약 PGA 투어에 다시 돌아올 수 없거나,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수억 달러를 줘도 더 이상 그들과 나눌 이야기가 없다고 LIV 측에 말했다"며 "그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골프닷컴에 의하면 스테판은 아들에 대해 강한 믿음을 드러냈으며, 쇼플리 역시 자신을 굳게 믿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쇼플리는 지난 20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대회 첫날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했으며, 21언더파 263타수로 역대 메이저 대회 최소타이자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쇼플리는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PGA 투어 7승을 달성한 세계적인 선수로, 현재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다.
한편, 사우디가 지원하는 LIV 골프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존 람, 브라이슨 디샘보, 더스틴 존슨 등 다수의 유명 PGA 투어 선수들을 영입했다.
존 람은 지난 16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높은 연간 수익을 낸 운동선수 명단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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