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경기에서 단 5승...'퇴짜왕' 뮌헨, 'PL 강등팀 감독'에게까지 접근

한유철 기자 2024. 5.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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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접근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번리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콤파니 감독은 몇몇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 역시 내부적으로 콤파니 감독의 선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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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접근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번리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콤파니 감독은 몇몇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 역시 내부적으로 콤파니 감독의 선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뮌헨행은 더욱 심도있게 다뤄졌다. 로마노는 "콤파니 감독은 이미 뮌헨으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을 받았다. 그는 논의에 열려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흥미가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 그는 후보 리스트에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한 뮌헨. 이후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해 작업에 들어갔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를 비롯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율리안 나겔스만, 한지 플릭, 랄프 랑닉 등 많은 감독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어느 누구와도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급해진 뮌헨은 투헬 감독의 잔류를 설득하기도 했다. 다행히 가능성은 충분했다. 투헬 감독 역시 잔류에 열려 있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뮌헨을 떠날 것임을 알렸다.


차기 감독에 대한 청사진도 그리지 못한 상황에서 시즌이 끝난 뮌헨. 더욱 급해진 탓에 여러 감독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여기엔 콤파니 감독도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보낸 그는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안더레흐트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매니저 경력을 이어갔다. 안더레흐트에서 준수한 커리어를 보낸 그는 2022-23시즌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팀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PL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시즌 번리는 리그 38경기에서 단 5승만을 챙기며 승점 24점으로 19위에 위치, 승격 1년 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아직은 감독으로서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콤파니 감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도 스타일은 많은 구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그는 뮌헨 외에도 브라이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라이튼은 최근 데 제르비와 결별했고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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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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