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고금·약산도 숲 경관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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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숲 경관 복원에 나선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주관 '2024섬 숲 경관 복원 사업' 대상지로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 2곳이 선정됐다.
섬 숲 경관 복원은 자연·인위적으로 훼손되는 산림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하거나 증진될 수 있도록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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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숲 경관 복원에 나선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주관 '2024섬 숲 경관 복원 사업' 대상지로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 2곳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산림 분야 기후 대응 기금 16억 원이 투입된다.
섬 숲 경관 복원은 자연·인위적으로 훼손되는 산림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하거나 증진될 수 있도록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군은 향토 수종인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 상록 활엽수림을 5만2천여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산림 다양성을 보전하고 탄소흡수원 확보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완도는 전국 난대림 면적의 35%를 차지하는 난대림의 보고인 만큼 미래 세대에 풍요로운 산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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