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기숙사 천장서 콘크리트 가루가…전문가 "사실이면 심각" [Y녹취록]
천장서 콘크리트 가루 떨어져…상자로 받친 모습
사진으로 살펴본 '징후들'…전문가 의견은?
■ 진행 : 조진혁 앵커
■ 화상전화 :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직접 현장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현장에 가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최명기> 어제 제가 오후에 여기 현장을 가봤었어요. 그래서 외부에서만 현재 육안 점검을 했었고 실제 기숙사 내부 쪽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내부는 확인을 못 했던 그런 상황입니다. 외부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건물의 벽돌의 상태라든지 건물의 기울기라든지 변형은 특별하게 육안상 발견된 건 아니고요. 단지 화단 쪽에 일부 화단을 둘러싸고 있는 벽돌 부분들, 여기서 약간 지반 침하에 의해서 균열이 발생했던 이런 부분하고 그다음에 보도부 쪽에서 약간 틈이 벌어져 있는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 실제 이게 건물 자체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 된 상태입니다.
◇앵커> 자세히 들여다보시지는 못했지만 외관상에는 별 문제가 없었고 그리고 지반 침하로 보이는, 추정되는 현상들은 발견하셨다는 말씀인데요.이런 현상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붕괴 징후가 아니냐며 우려를 호소하고 있는데 실제 붕괴 징후로 볼 수 있습니까?
◆최명기> 실제 붕괴가 되려고 보면 건물의 구조체 부분들, 다시 말해서 이런 벽돌 안쪽에 있는 콘크리트 기둥이라든지 보라든지 슬래브 쪽이라든지 여기에서 균열이 있어야 되는데 실제 그건 아직 확인 안 되고 있는 상태거든요. 지금 현재 보이는 부분은 육안으로 보이는 피상적인 부분들, 다시 말해서 주방에 있는 타일이 들떴다든지 화장실 같은 경우에 있어서 현재 상부 쪽의 마감 쪽 크랙이라든지 또는 몰딩 부분의 휜 부분들, 이런 부분들은 피산적이고 마감재 부분에서 발생되는 사건이고요. 실질적으로 붕괴까지 가기에는 구조물 자체가 균열이 발생했다든지 건물이 기울었다드니 전도가 됐다든지, 이걸 보여줘야 되는데 그건 현재 확인이 안 되는 부분이 있고요. 특히 현재 SNS상에서 학생들이 제보했던 사항이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진다, 이 부분은 심각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실제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지면 상당히 문제가 되는 거고 가루가 떨어졌던 상부 쪽, 이쪽은 마감재를 뜯어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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