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삐끗’ 클라크, 17점·5AS에도 팀은 또 패배···슈퍼루키 개막 4연패
미국 여자농구 ‘슈퍼 루키’ 케이틀린 클라크(22·인디애나)가 발목 부상 속에서도 끝까지 활약했으나 팀은 또 다시 아쉽게 패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는 21일 코네티컷 선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4-88로 패했다. 인디애나는 클라크가 2쿼터 중간 발목 부상으로 물러나는 악재 속에서도 선전하며 시즌 첫승을 노렸으나 경기 막판 무너지며 개막 4연패에 빠졌다. 클라크는 부상으로 데뷔 후 가장 짧은 27분24초를 뛰며 17점·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실책 5개를 저지르며 또 다시 첫승 꿈이 좌절됐다.
클라크는 2쿼터 마지막 5분32초를 뛰지 못했다. 쿼터 중간에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린 여파였다. 전반 8득점을 끝으로 더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클라크는 휴식과 부상 치료 후 3쿼터에 다시 돌아왔다. 전반을 44-41로 앞선 인디애나는 3쿼터에 단 7점의 빈공 속에 60-51로 역전을 허용했다. 인디애나는 4쿼터 초반 클라크의 연속 슛과 3점슛 등으로 70-68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쿼터 막바지 클라크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코네티컷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9-76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계속된 공방에서 마이애미는 종료 29초를 남기고 클라크의 어시스트로 84-84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1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내주며 승기를 내줬다.
코네티컷은 3점슛 성공 개수에서 마이애미에 4-6으로 뒤졌지만 필드골에서 24-12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따냈다.
개막 4연패를 당한 클라크는 23일 시애틀전에서 4전5기 첫승에 재도전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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