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손상 우려 3M 방음용 귀덮개 자발적 리콜
정유미 기자 2024. 5. 21. 14:28
한국소비자원은 사용 중 청력 손상 우려가 있는 쓰리엠(3M) 방음용 귀덮개 3개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환불·교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X4A’, ‘X4B’, ‘X4P3E’ 등의 모델 제품으로 2020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제조·판매된 3940개다.
이 제품은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음용 보호구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 사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일부 제품에 균열이 발생해 사용자의 청력 손상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쓰리엠은 뉴질랜드에서는 이미 해당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
국내 수입·판매사 한국쓰리엠은 자체적으로 대응 조치를 하고 있었으나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공개적인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각 사용을 중단하고 신속히 리콜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리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나 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홍준표 “한동훈 면담 두 번 거절…어린 애가 설치는 게 맞나”
- ‘성 비위’ 논란 박정현 교총 회장, 제자에게 “나의 여신님” “당신 오는 시간 늘 떨렸다”
-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사랑이 전제되지 않는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지만 반성하겠다··
- 단속 경찰, 성매매 업소 몰래 녹음·촬영···대법 “적법한 증거”
- [단독]대통령실, 비서관 5명 대거 인사 검증···박성중 전 의원 과기부 장관 유력 검토
- 정부·여당 뜻대로 했으면…‘화성 참사’ 아리셀, 중대재해법 피할 뻔했다
- ‘완득이’ ‘우동 한 그릇’ 연출한 원로 연극인 김동수 별세
- 사파리 구역서 조깅하던 30대 여성, 늑대들에 물려 중상
-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사랑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 없었다”
- 폭스바겐, 전기차 리비안에 7조원 투자···시간외 주가 50% 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