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대통령, 범행 자백?…해병대원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

문창석 기자 2024. 5. 21.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 대표의 SNS 게시글은 이 구호를 역이용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윤 대통령과 여당이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범인이 아닐 것이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지난 대선서 尹 사용한 구호 역이용해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채 해병 특검 거부로 범행 자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게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조만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은 지난 대선 당시 후보자였던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향해 대장동 특검 수용을 압박하며 사용했던 구호다.

이날 이 대표의 SNS 게시글은 이 구호를 역이용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윤 대통령과 여당이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범인이 아닐 것이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