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프로축구 대전 감독, 결국 성적 부진에 자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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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51) 감독이 결국 자진 사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이 감독은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구단은 숙고 끝에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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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51) 감독이 결국 자진 사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이 감독은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구단은 숙고 끝에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은 "팀 안정화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당분간 정광석 수석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끈 대전은 리그 최하위(승점 11 2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최근 3경기에선 1무 2패로 고전했다. 지난 3월 말 리그 꼴찌로 추락하더니 강등권을 맴돌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대전이라는 팀과 함께하며 좋은 기억이 너무 많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최선을 다해 준 선수단 그리고 스태프 및 구단 프론트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대전은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진 팀이고 충분한 환경과 역량을 가진 팀이다. 밖에서도 늘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작별을 고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21년 대전의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돼 약 4년 간 대전을 이끌었다.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4-0 대승을 이끌어 대전이 8년 만에 1부리그에 승격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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