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훈의 런던 이즈 블루] 강철 심장+철강왕까지... 코너 갤러거, 첼시에서 유일하게 50경기 이상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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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첼시의 연고지다.
비에이라 감독이 갤러거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짰고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뛴 그는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첼시로 돌아온다.
FA컵과 카라바오 컵까지 포함하면 갤러거는 51경기를 뛰며 첼시 선수 중 유일하게 50경기를 넘겼다.
토트넘과 첼시의 런던 더비 킥오프에 앞서 첼시 팬들은 "태어날 때부터 첼시"라는 문구가 적힌 갤러거의 대형 티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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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런던은 첼시의 연고지다. 블루는 첼시를 상징하는 색깔이다.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인수한 2003년부터 꾸준하게 PL 강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모두가 첼시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첼시의 잔잔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갤러거는 박지성과 같이 2개의 심장을 갖고 있다.
갤러거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량이 상당히 뛰어난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오프더 볼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공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박스 타격 능력이 뛰어나서 골도 많이 넣는 선수다. 다만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가 아니며 온더볼 상황에서는 시야가 좁아져서 패스도 잘하지 못하며 드리블도 좋지 않기 때문에 첼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1/22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난 그는 그곳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된다. 비에이라 감독이 갤러거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짰고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뛴 그는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첼시로 돌아온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만 해도 투헬-포터-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하며 또다시 임대가나 싶었지만 이번 시즌 미드필더들이 대량 이적하며 갤러거에게 기회가 생겼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경기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5골 7도움을 기록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소중한 존재가 됐다. FA컵과 카라바오 컵까지 포함하면 갤러거는 51경기를 뛰며 첼시 선수 중 유일하게 50경기를 넘겼다.
갤러거는 공격형 미드필더-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윙어 역할도 부여받았었다. 모든 자리에서 군말 없이 플레이했으며 실제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갤러거는 자신의 장점이라도 평가받았던 슈팅은 줄어들었지만 다른 지표들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다.
갤러거의 예상 어시스트는 3.49였지만 7도움을 기록했으며 무려 53번의 기회 창출, 67.9%의 드리블 성공률, 43번의 가로채기, 221번의 리커버리, 212번의 볼 경합 성공을 보여주며 공격과 수비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성실하게 했다. 또한 매 경기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135분을 뛰었는데도 경기 후반에 계속해서 스프린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갤러거는 현재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갤러거와 첼시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러거는 아직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첼시 팬들도 코너 갤러거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토트넘과 첼시의 런던 더비 킥오프에 앞서 첼시 팬들은 "태어날 때부터 첼시"라는 문구가 적힌 갤러거의 대형 티포를 공개했다.
팬들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갤러거를 판매하고 싶어 한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의 엄격한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이적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투박한 온더볼과 창의성이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평가와 함께 대체 자원이 많은 첼시이기에 갤러거에게 미련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가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여름 영입을 앞두고 직접적으로 첼시 측에 갤러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빌라는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해 존 듀란과 스왑딜을 고려할 수도 있다.
갤러거는 지난여름 토트넘의 수많은 오퍼에도 첼시에 남아 증명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었다. 첼시는 이렇게 충성심이 있는 성골 유스를 지켜서 구단의 위상을 높여야 하고 갤러거도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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