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하위 대전, 이민성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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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늘(21일) "이민성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최근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이 지휘한 대전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5무 6패로 승점 11을 쌓는 데 그쳐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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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결국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늘(21일) "이민성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최근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1로 올라온 대전은 8위로 승격 첫 시즌을 마쳤으나 올해는 초반부터 강등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감독이 지휘한 대전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5무 6패로 승점 11을 쌓는 데 그쳐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3월 말 처음 꼴찌로 추락한 대전은 딱 한 번 9위까지 올라갔을 뿐 나머지 기간은 줄곧 10∼12위를 전전했습니다.
함께 하위권을 이루던 대구FC가 2연승을 달성했고, 전북 현대마저 13라운드에서 광주FC를 3대 0으로 완파하면서 지금은 다시 대전에 꼴찌의 불명예가 돌아간 상태입니다.
반등이 시급하지만 최근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7일 FC서울을 3대 1로 제압한 후 4경기에서 2무 2패로 한 번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습니다.
주축들의 줄부상이 이민성호 대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야심 차게 영입한 미드필더 이순민이 부상으로 4달 내내 뛰지 못하는 등 8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전북으로 떠난 지난 시즌 득점왕 티아고를 대체할 거라 기대했던 스트라이커 구텍도 4라운드 인천전 발목을 다쳐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이 감독 체제에서 목표로 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은커녕 잔류 여부가 위태로워지자 대전은 결국 사령탑에 변화를 주기로 결단했습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간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대전이라는 팀에서 좋은 기억이 많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스태프, 프런트,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전 구단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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