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후 6번째 팀’ 소노 홍경기, 변하지 않은 건 ‘우승을 향한 마음’

손동환 2024. 5. 2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경기(184cm, G)의 우승을 향한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홍경기는 201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프로에 입성했다.

홍경기는 "우선 소노라는 좋은 팀에 와서 기쁘다. 그리고 내 스타일과 소노가 추구하는 양궁 농구와 잘 맞을 것 같았다. 소노 양궁 농구의 주축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경기(184cm, G)의 우승을 향한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홍경기는 201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프로에 입성했다. 그렇지만 데뷔 시즌을 보낸 후 3년의 공백을 겪었다. 농구 선수의 꿈을 접었다.

하지만 2015~2016시즌 코트로 돌아왔다. 부산 KT(현 수원 KT)로부터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테스트에 통과한 홍경기는 또 한 번 프로의 맛을 봤다. 하지만 공백기를 극복하지 못했고, ‘놀레벤트 이글스’라는 실업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홍경기를 주축으로 한 놀레벤트 이글스는 2016 전국체전에서 연세대를 꺾었다. 최준용(전주 KCC)과 허훈(국군체육부대), 안영준(서울 SK) 등 호화 멤버를 구축한 연세대였기에, 홍경기는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주목을 받은 홍경기는 다시 한 번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홍경기의 행선지는 인천 전자랜드. 2019~2020시즌에는 정규리그 26경기 평균 11분 30초를 소화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정점을 찍었다. 3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차전에서는 34분 27초 동안 19점을 퍼부었다.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모든 걸 쏟았다.

FA(자유계약)가 된 홍경기는 2022~2023시즌 서울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주어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베테랑 백업 자원으로서 자기 임무를 다했다. 그러다가 2023~2024시즌 중 서울 삼성으로 트레이드됐고, 삼성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믿음직한 베테랑이 된 홍경기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또 한 번 맞았다. ‘계약 기간 2년’에 ‘2024~2025시즌 보수 총액 6천만 원’의 조건으로 고양 소노와 계약했다.

홍경기는 “우선 소노라는 좋은 팀에 와서 기쁘다. 그리고 내 스타일과 소노가 추구하는 양궁 농구와 잘 맞을 것 같았다. 소노 양궁 농구의 주축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노는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을 원투펀치로 삼는다. 이정현과 전성현은 소노의 외곽 주득점원. 홍경기가 두 선수의 부담을 덜어준다면, 이정현과 전성현은 자기 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홍경기 역시 “(이)정현와 (전)성현이가 우리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정현이나 성현이 모두 장점을 살릴 수 있게끔, 나머지 선수들이 잘 받쳐줘야 한다”며 위에 언급된 내용을 알고 있었다.

이어, “지난 시즌 삼성에서 듀얼 가드 역할을 맡았다. 소노에도 1번과 2번 모두 잘 이행해야 한다. 본연의 강점인 3점슛에 김승기 감독님의 전략을 잘 이행한다면, 정현이와 성현이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1번을 자주 보지 않아,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해야 할 일과 준비할 것들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자주 이적을 해서(웃음), 별다른 감정은 들지 않는다. 다만, 우승 경험이 없다. 챔피언 결정전에 4번이나 올라갔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그래서 우승을 간절히 원한다. 소노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우승을 향한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본문 첫 번째 사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본문 두 번째 사진)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