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구독자 14만명 이탈, 지역 비하+장원영 성희롱 의혹 여파

김명미 2024. 5. 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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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채널 구독자수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5월 21일 오후 현재 '피식대학' 채널의 구독자수는 304만 명이다.

앞서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지난 11일 '피식대학' 채널을 통해 올린 '메이드 인 경상도' 콘텐츠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아이브 장원영을 성희롱했다는 의혹까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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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미디 제공, 피식대학 채널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피식대학' 채널 구독자수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5월 21일 오후 현재 '피식대학' 채널의 구독자수는 304만 명이다. 지역 비하 논란이 처음으로 기사화됐던 지난 16일 기준(318만 명) 약 14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한 것.

앞서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지난 11일 '피식대학' 채널을 통해 올린 '메이드 인 경상도' 콘텐츠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이 영상 내내 경상북도 영양군을 무시하는 듯한 무례한 태도로 불쾌감을 안긴 것.

세 사람은 영양의 빵집과 백반집에 방문해 "서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메뉴가 특색이 없다"며 혹평했고, 홍삼 블루베리 젤리를 먹으면서는 "할매 맛이다.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 등 발언을 했다.

이후로도 세 사람은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강이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X물이다"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다"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등 지역 자체를 비하하는 무례한 언행을 이어갔다. 또 이들은 "자기가 핸드폰에 많이 중독된 것 같으면 한전 취직해서 영양에 보내달라고 해라. 그러면 뇌가 자연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며 비아냥대기도 했다.

구독자들의 비판에도 영상을 내리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던 세 사람은 사태가 심각해지자 18일 뒤늦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런 가운데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아이브 장원영을 성희롱했다는 의혹까지 받게 됐다.

장원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피식쇼' 썸네일에서 'PSICK'이라는 문구 중 일부가 가려져 'FXXK'을 연상케하고, 필기체로 적힌 'show' 중 'o'도 가려져 있어 'FXXK she'로 보인다는 의견이 쏟아진 것. 다른 출연자들의 썸네일은 'PSICK SHOW'가 문구가 그대로 노출됐으나 장원영의 썸네일만 가려져 있어 의도적인 편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콘텐츠가 업로드된 2주 전부터 썸네일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피식대학' 측은 어떠한 피드백도 하지 않았던 바. '피식대학' 측은 이번에도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썸네일을 교체하고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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