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학교인근서 40년 선행베푼 권순단 분식집대표에 명예학위
김윤정 2024. 5. 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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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는 집안 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베풀던 권순단 '광운분식' 대표에게 전날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 1976년부터 광운분식을 운영해오면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등록금을 지원하는 등 선행을 해왔다.
권 대표는 "영업 초만 해도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광운대 학생들 대부분이 광운분식에 들를 수밖에 없었다"며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가 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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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광운대는 집안 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베풀던 권순단 ‘광운분식’ 대표에게 전날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 1976년부터 광운분식을 운영해오면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등록금을 지원하는 등 선행을 해왔다. 권 대표는 “영업 초만 해도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광운대 학생들 대부분이 광운분식에 들를 수밖에 없었다”며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등록금을 빌려줬더니 갚지 못해 발길을 끊었던 학생이 있었는데 졸업 후 찾아와 100만원을 얹어 갚기에 울컥했다”는 권 대표는 “마음고생을 하며 돈을 마련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렸다”고 했다.
권 대표는 “광운대 명예학사학위를 받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지난 2003년 광운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아들과 이제 동문이 됐다”고 말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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