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팬들이 오열하는 영입 후보...'독일의 토트넘이 돼 가고 있어'

한유철 기자 2024. 5.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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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솔레가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폴크 기자의 보도를 본 팬들은 "와우, 뮌헨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뮌헨은 천천히 독일의 토트넘이 돼 가고 있어", "모든 뮌헨 팬들은 그가 뛰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할 거야" 등 영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바이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솔레를 후보로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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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우마 솔레가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센터백인 솔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시장 가치는 1300만 유로(약 192억 원)이며 잘츠부르크와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잘츠부르크 시절, 올림피크 리옹에서 그를 데려온 전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솔레는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프리카 혈통답게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피지컬을 활용한 볼 경합에 능하며 깔금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후방 빌드업에도 능하는 등 현대 축구의 트렌드에 잘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리그에서 성장했다. 스타드 라발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7-18시즌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에선 프로 출전 횟수가 단 4회에 불과했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인 덕에 2020-21시즌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좋은 선택이었다. 잘츠부르크에서 솔레는 빠르게 성장했고 2021-22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나서는 등 폭넓은 경험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수비적으로 다재다능한 모습과 저렴한 이적료는 뮌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A급 선수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는 만큼, 뮌헨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폴크 기자의 보도를 본 팬들은 "와우, 뮌헨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뮌헨은 천천히 독일의 토트넘이 돼 가고 있어", "모든 뮌헨 팬들은 그가 뛰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할 거야" 등 영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물론 솔레는 뮌헨의 최우선 타깃이 아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바이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솔레를 후보로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일조한 핵심 센터백이며 이에 뮌헨은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그의 영입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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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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