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산 때 GOP서 근무·군 첫 고공강하 결혼식까지…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시상식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군 최초로 고공 강하 결혼식을 올린 특전사 부부 등 서른쌍의 부부가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을 수상했다고 육군은 21일 밝혔다.
부부의날을 맞아 이날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육군 가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특수전사령부 천마여단에서 근무 중인 김임수 원사와 박철순 원사는 국군 최초로 고공 강하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도 유명한 부부 군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에서 근무 중인 차종석 중령은 아내 이영주 씨가 첫째 아이를 출산할 때 중대장으로 GOP에 투입되어 있어 1개월 뒤 경계작전에서 철수하고 나서야 아내와 아이를 만났다. 예정일보다 2주 먼저 나온 둘째는 근무지인 인제에서 산부인과가 위치한 홍천으로 이동하던 중 구급차 안에서 태어났다. 차 중령은 “23년의 결혼생활 간 가족들이 오지에서 고생도 하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힘들고 괴로울 때도 있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인가족은 공공의 가치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명예로운 길을 함께 걷는 동반자로서 우리 전우들이 오로지 본연의 임무완수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한한 힘이자 삶의 이정표가 되어 주셨다”며 “군인가족들의 헌신에 합당한 보답과 예우를 위해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