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점 받은 황희찬 "오닐 감독 체제서 날카로움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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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희찬이 현지 매체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울버햄튼 지역 매체 '몰리뉴 뉴스'는 21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EPL' 종료에 맞춰 울버햄튼 선수단에 평점을 매겼고, 황희찬은 10점 만점 중 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인 황희찬은 시즌 중반에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맺고 오닐 감독에게 계속 중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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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희찬이 현지 매체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울버햄튼 지역 매체 '몰리뉴 뉴스'는 21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EPL' 종료에 맞춰 울버햄튼 선수단에 평점을 매겼고, 황희찬은 10점 만점 중 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황희찬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전까지 리그에서 10골을 넣었으며 라울 히메네스의 발자취를 따를 것으로 보였다"고 소개했다.
히메네스는 과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울버햄튼 최전방을 지켰으며, EPL 통산 159경기 47골을 기록한 공격수다.
매체는 이어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무기력한 모습이었고 컨디션 난조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입었다"며 지난겨울 부진을 짚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황희찬이 게리 오닐 감독 체제 아래 라인을 이끌 때 얼마나 날카로운지를 증명했다는 것이다"며 다음 시즌을 기대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리그와 컵대회 포함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인 황희찬은 시즌 중반에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맺고 오닐 감독에게 계속 중용됐다.
황희찬은 아시안컵 출전 여파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지만, 복귀 이후 루턴 타운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희찬은 2019~2020시즌 엘링 홀란과 함께 뛰었던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오스트리아·17골)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유럽 5대 리그에서 처음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시즌을 마친 황희찬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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