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명단 제외 속 '우승+득점왕' 무산되나?...미트윌란 1경기 앞두고 2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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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6)이 우승과 득점왕 타이틀을 모두 놓칠 위기에 처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이 활약하고 있는 미트윌란이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파룸에 위치한 라이트 투 드림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9라운드에서 노르셀란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조규성의 공백을 체감했다.
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조규성은 현재 12골로 리그 득점 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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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조규성(26)이 우승과 득점왕 타이틀을 모두 놓칠 위기에 처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이 활약하고 있는 미트윌란이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파룸에 위치한 라이트 투 드림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9라운드에서 노르셀란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우승 트로피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지난 경기 라이벌 팀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던 미트윌란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2위로 쳐졌다.
1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승점 62점으로 선두 브뢴뷔 IF와 동률을 기록하고 있긴 하나 두 팀의 골득실차가 7점임을 감안할 때 득실차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미트윌란이 역전 우승을 거두기 위해선 최종전인 실케보르전에서 승리한 뒤 브뢴뷔 IF가 승점 3점을 따내지 않길 기도해야 한다. 조규성은 이날 선발 명단을 포함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라운드 코펜하겐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3분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인한 징계를 받게 된 것이 주요 일정을 앞두고 발목을 잡았다. 미트윌란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조규성의 공백을 체감했다.
특히 조규성 대신 들어온 전방 2명의 공격수가 높이 면에서 상대 센터백과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결장한 조규성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조규성은 현재 12골로 리그 득점 4위에 머물러 있다.
구드욘센, 밸리스가 13골로 조규성에 1골 차 앞서 있으며 리그 막판 연일 좋은 폼을 유지 중인 오누그하가 15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조규성이 마지막 경기에서 '역대급 몰아치기'를 보여준다면 역전 가능성도 남아 있으나 최소 해트트릭을 기록 해야 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트윌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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