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탈당 행렬에 "윤 정권과 싸워달라는 당심 받들 것"

정재민 기자 2024. 5. 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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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의장 경선 후 탈당이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는 데 대해 "당심과 민심을 품어 안고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1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22대 국회를 만들어 달라는 그 기대가 의장 후보 선거과정에서도 있었다. 국민들과 당원들의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저 또한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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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와 완전히 다른 국회 만들어 달라는 당원 마음 잘 알아"
"무엇이 국민에게 옳은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네이버라인 지분매각 관련 노동조합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의장 경선 후 탈당이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는 데 대해 "당심과 민심을 품어 안고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1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22대 국회를 만들어 달라는 그 기대가 의장 후보 선거과정에서도 있었다. 국민들과 당원들의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저 또한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퇴행에 국회가 결연히 맞서 싸워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후퇴, 삼권분립 훼손에 단호히 맞서 달라는 당심과 민심을 받들어 개혁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국민의 요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무엇이 국민에게 옳은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지난 16일 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후 민주당에선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까지 1만명 이상 탈당을 신청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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