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소방기술 한 눈에"…22~24일 대구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성소의 기자 2024. 5.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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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소방안전 분야 전문 박람회로 불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박람회에 새로운 혁신과 기술을 선보여 대한민국 소방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유관기관 및 우수업체와 상호 교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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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주년 맞이…역대 최대 규모 전망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워크숍 동시 진행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8월3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소방안전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3.08.30.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세계 5대 소방안전 분야 전문 박람회로 불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30개국 400여개 소방업체가 1397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국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이듬해인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소방산업 전문 박람회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50개사 2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고 관계 기관·단체 등 약 7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소방청은 추산하고 있다.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의 성과와 과거·현재의 소방 기술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안전장비관, 소방 연구개발(R&D) 미래기술협력관 등 특별주제관도 운영하며 올해 처음 11개 업체가 참가하는 독일은 독일소방장비 공동관도 마련한다.

야외전시관에서는 특수 소방차와 미국 소방펌프차 등 최근 대형 사건·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 유형별 특화된 소방차량과 장비들이 전시된다.

해외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방위사령관, 필리핀소방청장, 베트남· 우즈베키스탄·두바이 소방국 대표단이 참석해 소방청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40여건의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와 워크숍도 동시에 진행하며 신규장비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소방헬기 발전방향에 대해서 토의하는 '소방헬기 기술 컨퍼런스'도 열린다. 최근 위험물 관련 사고의 재발 방지와 안전관리 역량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소방청은 올해 박람회를 비즈니스 정착의 해로 지정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1대1 맞춤형 수출·구매 상담회를 진행하고 국내 대기업을 유치해 상담부터 계약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 각국에서 실시간으로 박람회 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국내 소방산업의 현황과 우수한 기술력, 국내 업체의 신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박람회에 새로운 혁신과 기술을 선보여 대한민국 소방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유관기관 및 우수업체와 상호 교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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