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차선 도로 중앙서 여성 17명 요가…이유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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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에서 요가를 하던 여성들이 체포돼 처벌을 받았다.
다이도안껫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새벽 4시 30분쯤 베트남 빈성의 한 4차선 도로 중앙에서 요가를 하던 여성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봄을 맞아 '꽃이 피는 모습'을 형상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요가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사고를 유발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도로 위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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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의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에서 요가를 하던 여성들이 체포돼 처벌을 받았다.
다이도안껫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새벽 4시 30분쯤 베트남 빈성의 한 4차선 도로 중앙에서 요가를 하던 여성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의 요가는 1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당시 새벽 시간이었지만 여러 차량들의 운행이 있어 아찔한 모습이다. 일부는 차에서 내려 이들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들은 봄을 맞아 '꽃이 피는 모습'을 형상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요가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14명에게 각각 15만동(약 8000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미성년자 3명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사고를 유발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도로 위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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