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6억 인구 시장’ 중남미와 협력 확대 논의

정지혜 2024. 5. 21.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한 중남미 외교단을 외교부로 초청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중남미는 항상 한국 곁에서 진정한 우정과 연대를 보여준 고마운 친구였다"며 최근 방산, 항공우주, 전기·수소차 등 분야로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주한 중남미 외교단장인 코스마스 파나마 대사는 답사에서 "중남미는 식량 및 자원 안보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한 중남미 외교단을 외교부로 초청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 자리에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중남미 17개국 주한대사관 공관장이 참석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중남미 주한대사관 공관장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 장관은 “중남미는 항상 한국 곁에서 진정한 우정과 연대를 보여준 고마운 친구였다”며 최근 방산, 항공우주, 전기·수소차 등 분야로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어 “지난 2월 중남미에서 유일한 미수교 국가였던 쿠바와의 수교로한국의 대(對)중남미 외교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며 내달 열리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과 올해 11월 남미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협력도 기대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0일 주한 중남미 외교단을 초청한 차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주한 중남미 외교단장인 코스마스 파나마 대사는 답사에서 “중남미는 식량 및 자원 안보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코스마스 대사는 6억명 인구의 시장인 중남미와 한국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데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주한 외교단과 지역별 소통을 통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