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채상병 특검법 부결 단일대오"…안철수·김웅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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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로 돌아오는 '채상병 특검법'을 부결시키기 위한 "단일대오에 큰 이상기류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재의결과 관련해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제가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다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돌아온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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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국회로 돌아오는 '채상병 특검법'을 부결시키기 위한 "단일대오에 큰 이상기류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재의결과 관련해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제가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다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돌아온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폐기된다.
구속 수감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제외하면 재적의원 295명이 전원 출석할 경우 197명이 찬성해야 통과되는 구조다.
특검법에 찬성하는 야권 의석을 모두 더하면 180석으로, 특검법이 재의결되려면 국민의힘에서 17명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은 안철수·김웅 등 2명뿐이다.
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채상병 특검법 찬성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탈표가 아닌 소신투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고, 그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지극히 일부 의원이 대외적으로 견해를 표명했다"며 "현재 모든 의원과 소통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일부 이탈표가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고, 막판까지 표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안·김 의원 외에는 이탈표가 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부결시키는 것으로 당의 할 일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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