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데이' 앞 다시 온 상승장…비트코인, 7만1천달러 돌파

김동필 기자 2024. 5.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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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트코인을 화폐로 써서 처음 거래했던 상품이 피자 두 판이었다는 것, 꽤 유명한 일화입니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 거래가 이뤄진 5월 22일을 '피자데이'로 기념하는데요.

이 피자데이를 하루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입니다.

김동필 기자, 비트코인 가격,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해외에서는 7만 1천달러를 넘겼는데요. 지난 4월초 이후 약 43일 만입니다.

어제(20일)까지만 해도 6만 6천달러대에 머물렀는데, 하루 새 5천 달러 이상 뛰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9천700만 원을 넘겼는데요. 한 때 9천800만 원까지 고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외 거래 위주로 오르다보니 국내가 더 비싼 현상인 '김치프리미엄'도 0%대로 내려왔습니다.

[앵커]

가격 상승 원인은 뭔가요?

[기자]

우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ETF로 다시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지난 13일 이후 6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낙관론도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인데,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시장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에 이더리움도 단숨에 20% 가량 급등하면서 3천700달러선까지 올랐습니다.

내일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날을 기념하는 피자데이인데요.

피자데이를 하루 앞두고 찾아온 상승장에 투자자들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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